문배술의 역사

임금님께 진상된 으뜸가는 술, 문배술이 있습니다.

고려시대의 진상주 문배술

동서고금을 막론하고 선조, 군상, 상전에 최고의 음식과 정성을 올리는 전통적인 풍습을 갖고 있었습니다. 그 중 음에 해당하는 으뜸으로 술을 말하고 있습니다. 1,000년전 문배술도 역시 그러한 풍습과 전통 속에 창출된 술로 고려시대로 거슬러가면, 그 당시 신하들을 왕에게 앞다퉈 좋은 술을 진상하여 벼슬을 얻게 되었는데 그 중 한 가문의 술이 '문배술'이였습니다. 그 가문에서는 양조비법을 비밀로 하고 왕에게만 '문배술'을 진상하여 왔으나 고려 중엽, 후손들에 의해 널리 파급되게 되었다고 합니다.

해방 이후의 문배술

일제시대의 전통주 말살 정책에도 불구하고 그 비법을 자손에게 전수하여 해방 이후 2대 이병일 옹께서 평양근처에 평천양조장을 설립하여 문배술을 생산할 수 있었습니다.

한국전쟁 이후부터 현재까지

1986년 중요무형문화재 지정

문배술은 오랜 역사를 통해 이어져 온 우수성을 인정받아 3대 이경찬 옹께서 중요무형문화재 86-가호 기능보유자로 지정

1995년 전통식품명인(식품명인 제7호)

1995년 전통식품의 계승,발전을 위해 농림수산식품부 장관으로부터 4대 이기춘 문배주양조원 대표가 전통식품명인(식품명인 제7호)로 지정 되었습니다.